전북 부안 변산의 한 갯벌에서 조개를 잡던 70대 여성이 밀물에 고립돼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숨진 여성은 개그맨 김병만의 어머니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일 전북 부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하섬 좌측 암초에 해루질을 위해 갯벌에 들어간 A씨 등 70대 3명이 밀물에 고립됐습니다. 일행은 11시 36분쯤 물이 들어오는 것을 뒤늦게 인지하고 육지로 빠져나오려 했으나 삽시간에 물이 불어나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당시 바위 위에 고립돼 있던 2명을 구조하였으나 나머지 1명 A씨가 보이지 않아 일대 해상을 수색하였으며 해상에 표류 중이던 김병만의 어머니 A씨를 구조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