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가격 인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수입맥주 '칭따오' 공급가격이 최대 12%대까지 인상된다. 이달부터 4캔에 1만원이었던 편의점 행사 판매가격을 1만1000원으로 올린 이후 도매상에 공급하는 맥주 가격도 올리는 것이다. 수입맥주 '기네스'도 이달부터 공급가격이 높아져 음식점 등에서의 수입맥주 판매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 맥주뿐 아니라 위스키, 소주 등도 가격 인상은 시간 문제다. 1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칭따오를 수입·판매하는 비어케이는 오는 16일부터 칭따오 맥주의 공급 가격을 세전 기준 7~12%가량 인상한다. 비어케이가 주류 도매사에 보낸 공급가 인상 견적 안내문을 보면 칭따오 330㎖ 캔은 공급가는 약 100~120원, 칭따오 640㎖ 병은 100~150원, 칭따오·퓨어드래프트 500㎖ 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