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을 하던 택배 배달원이 바지와 속옷을 벗은 상태로 아파트 복도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서울 강동구 상일동 한 아파트 7층에서 남성 배달원 A씨가 바지와 속옷을 벗은 채 택배를 들고 복도를 지나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A씨의 이 같은 행동은 아파트 위아래층에 사는 친구 사이 여성 두 명에 의해 알려졌다. 여성들의 현관문 앞에는 개인용 CCTV가 설치돼 있었다. 7층에서 포착된 A씨 모습은 8층에 설치된 CCTV에도 잡혔다. A씨는 8층에서 CCTV를 보고 멈칫하더니 슬며시 뒤로 돌아 바지를 올렸다. 새벽 시간이라 다행히 A씨와 마주친 사람은 없었다. CCTV 영상을 제보한 여성은 "의도가 다분해 보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