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물론 전문가 집단인 대한의사협회도 최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했다.
최근 일일 확진자수가 4000명 전후로 크게 늘면서 ‘백신 무용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지만, 전문가들은 부스터샷 접종이 중증환자와 사망자를 줄이는 중요한 조건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부스터 예방접종을 권고한다”며 “국제 자료에 따르면 위드코로나를 먼저 시행한 국가에서 재유행은 예고된 상황이며, 백신 접종이 환자 발생과 중증환자, 사망률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부스터샷을 포함해 코로나 백신을 총 3번이나 접종 받아야 한다는 사실에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대한의사협회는 기존의 표준 예방접종들도 이처럼 여러 번 접종하는 종류의 백신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A형간염은 2회, B형간염은 3회,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등은 5회 접종을 시행한다는 것.
부스터샷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은 앞선 2회 접종 대비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 미국 백신 부작용 보고 시스템(VAERS)에 따르면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한 1만 1000명에게서 나타난 주요 부작용 5가지는 두통, 발열, 피로, 통증, 오한이었다.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대다수는 앞선 2회차 접종 때보다 부작용이 덜했다고 답했다.
백신 종류와 상관없이 가장 불편하다고 느낀 부분은 주사 부위의 통증이었다. 부스터샷 접종자 중 10%가량은 이러한 불편한 부작용 때문에 접종 후 일을 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또한,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서는 직장 연차를 내거나 학교를 결석하는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는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강력한 예방 효과를 낸다는 최근 보고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더 많은 항체가 형성되는 만큼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것.
백신 접종이 완벽한 보호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또한, 추가 접종이 영구적인 예방 효과를 일으키는 것 역시 아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 겨울 동안 코로나19 확진 및 입원 사례의 증가로 중증환자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으려면 부스터샷 접종을 통해 보다 오래 예방 효과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도 코로나 감염으로부터 보다 장기적으로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파우치 소장은 영원히 효과가 지속되는 백신은 없지만, 부스터샷 접종을 통해 지속성을 보다 오래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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