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질 듯이 아픈 머리, 배에 올라탄 것처럼 울렁거리는 속. 아무리 누워있어도 나아지는 게 없다…. 큰일이다, 숙취다. 숙취는 왜 생길까? 술은 에탄올과 물의 화합물이다. 술을 마시면 몸에선 에탄올이 분해돼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을 만들어낸다. 이는 얼굴을 붉게 달아오르게 하고, 기분을 좋게도 만들지만,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다음날 숙취까지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아세트알데히드 생성을 줄이거나, 몸 밖으로 빨리 배출하는 방법은 없을까? ▶ 콩나물 ‘해장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콩나물국이다. 콩나물 머리에는 비타민B1이 풍부하고, 몸통에는 비타민C, 뿌리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많다. 아스파라긴산은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 숙취해소에 매우 뛰어난 성분이다. 또한, 콩나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