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뉴스/사회 241

인천 기도원 88명 전원 확진, 2명은 '마약'반응 나와

인천 영종도 한 선교시설. 단층 건물 2개 동이 길게 뻗은 구조인 건물 외곽에는 임시 구조물이 세워져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다. 굳게 잠긴 출입문에는 ‘코로나로 인해 외부인의 출입을 일체 금지합니다'라는 안내문구가 붙어 있었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이곳에서 집단거주 생활을 해오던 신도와 가족 88명은 20일 오후 2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예배당과 신도들이 생활하는 방이 일렬로 배치돼 있는 이곳에서 확진자 대부분은 가족단위로 주거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공동생활을 한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건물 옥상에는 여러 종류의 빨래가 널려 있었고, 건물 출입구 앞에는 택배보관함이 따로 있었다. 봉쇄된 구역 건물과 건물 사이를 이동하는 신도들도 눈에 띄었다...

피드뉴스/사회 2021.12.22

자영업자들, 오늘 수백명 광화문으로 결집한다

방역 당국의 거리두기 지침 재강화에 반발의 목소리를 내왔던 자영업자들 수백명이 오늘(2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총궐기한다. 생존 기로에 선 업주들은 방역패스 등 관련 규정 철폐를 촉구할 예정이다. 22일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비대위)에 따르면 자비대위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299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방역 수칙에 따라 집회·시위는 300인 미만까지 참여가 허용된다. 조지현 자비대위 공동 대표는 "가능한 방역법을 지키고 코로나19 전파 위험도를 낮추고 싶지만 자영업자들의 요구를 직접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자비대위는 앞서 정부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내고 방역패스 및 영업제한 조치 철폐,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

피드뉴스/사회 2021.12.22

치마 올리니 노팬티, 남자였다...여장남자 차에서 금품 훔쳐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여장을 하고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4시35분쯤 포천시 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유리를 깨고 차량 내부에 있던 10만원 상당의 파우치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차량 주인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동선을 추적했다. 짧은 치마를 입고 가발까지 쓴 탓에 CCTV 영상에 찍힌 A씨의 모습은 누가 봐도 여성이었다. 그러나 경찰이 CCTV 영상을 계속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남성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 영상에 A씨가 가발을 벗고 자신이 입고 있던 치마를 들추는 모습이 찍혔는데, 당시 A씨..

피드뉴스/사회 2021.12.21

CCTV 향해 '꾸벅' 인사하는 택배기사님...'어려운 시기 따뜻한 감동'

대구 달서구의 한 빌라 4층에 거주하고 있는 서진량 씨는 택배 기사님들을 위해 복도에 음료 바구니를 두었다. 그런데 어느 날, 택배가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관 CCTV를 돌려본 서 씨는 깜짝 놀랐다. 서 씨는 "코로나가 시작되고 택배 물량이 많아져서 기사님들이 고생하신다는 기사를 봤다. 우리 집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이라 죄송한 마음에 기사님들을 위한 음료 바구니를 만들었다."라며 "얼마 전 CCTV를 확인하는데, 택배 기사님이 음료를 들고 현관문을 향해서 인사를 하고 가시더라. 작은 것에도 그렇게 마음을 표현하고 가시는 모습에 내가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가 된 요즘이지만, 진심이 담긴 마음은 온전히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두분..

피드뉴스/사회 2021.12.21

청량리 시장 화재, 모든 게 잿더미로 변해 상인들 '눈물'

지난 19일 자정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에서 큰불이 났다. 상인들이 떠난 늦은 시각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5곳이 전소되고 8곳은 일부 타는 등 모두 13곳의 가게가 화재 피해를 입었다. 소방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0시26분께 시작돼 6시간여 만인 오전 6시34분께 완전히 진화됐었다. 20일 방문한 화재 현장의 모습은 처참했다. 불에 탄 가게들은 지붕이 주저앉고 검게 그을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화재 잔재가 산을 이루고, 곳곳에는 타다 남은 물품들이 아무렇게나 널려있었다.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들은 허탈한 표정으로 소방 당국의 현장 감식을 지켜봤다. 이번 화재로 식자재를 보관하던 창고가 모두 소실됐다는 상인 윤모씨(59)는 "저쪽 집에서 시작된 불이 우리 집까지 번졌다...

피드뉴스/사회 2021.12.21

24시간 영업 선언 카페..."영업제한 거부하겠다, 1년 적자 10억 넘어"

한 대형 카페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어기고 "24시간 정상영업을 하겠다"고 공지했다. 20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한 카페의 안내문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카페 측은 "본 매장은 앞으로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지침에도 24시간 정상영업한다"며 "정부의 이번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말혔다. 이어 "전국 14곳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해당 카페는 지난주 서귀포점을 폐업하게 됐고 지난 1년간 누적적자가 10억원을 넘었다"며 "그러나 그 어떤 손실보상금도 전혀 받지 못한 채 어렵게 운영해오고 있다.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용서, 그리고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카페 측은 영업시간 제한만 거부하고 '방역패스'(접종증명서·음성확인서) ..

피드뉴스/사회 2021.12.21

장애인단체 시위로 지하철 5호선 출근길 지연...안전문 파손까지

20일 오전 서울지하철 5호선 역 곳곳에서 장애인단체의 '이동권 보장 요구' 시위가 벌어져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2분께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5호선 왕십리역에서 휠체어 바퀴를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 틈에 끼워 문이 닫히지 못하게 막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승강장의 안전문이 파손되기도 했다. 공사는 7시 24분 정도에 현장 상황을 정리하고 운행을 재개했으나 방화행 열차에 10분가량 지연이 발생했다. 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은 7시 30분께부터 5호선 여의도역, 7시 35분께부터는 5호선 행당역에서도 같은 방식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위 여파로 하남검단산행 열차 운행에도 지연이 빚어졌다는 소식이다. 2021.12.20 - [피드뉴스..

피드뉴스/사회 2021.12.20

"백신접종 아이디 5만원에 빌려요" 당근마켓 방역패스에 미접종자 꼼수 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방역패스'가 시행 중인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들이 접종 완료자의 예방접종 증명서 거래를 요구하는 등 관련한 부정 행위들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접종 완료자 네이버 아이디 5만원에 빌림”이란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본인의 휴대전화 기기에 백신 접종 완료자의 네이버 아이디를 넣어 접종 완료 QR 코드를 발급받으려는 목적이었다. 당근마켓은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해당 거래가 금지 품목임을 확인하고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다. 지난 13일부터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방역패스 확인이 의무화하면서 백신 미접종자들이 타인의 접종 증명서 등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온라..

피드뉴스/사회 2021.12.20

탯줄 달린 아기 의류 수거함에서 숨진 채 발견

경기 오산시의 한 의류수거함에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아기를 두고 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20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오산시 궐동 노상의 한 의류수거함에서 헌 옷을 수거하던 한 남성이 숨진 남자 아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해졌다. 발견 당시 아기는 알몸 상태로 수건에 싸여 있었으며, 탯줄이 그대로 달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의류수거함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하며 아기를 두고 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2.20 - [피드뉴스/TV] - '설강화' 방영중단 청원 20만명 돌파, 광고·협찬 줄줄이 손절 '설강화' 방영중단 청원 20만명..

피드뉴스/사회 2021.12.20

손님이 카페 업주 무차별 폭행 "백신패스 보여달라고 했다가"

백신패스 요구에 기분나쁘다 카페 업주가 '방역패스'(백신패스)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업주를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한 40대 손님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20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카페에서 40대 남성 A씨가 업주 B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철제 선반을 던져 다치게 했다. 이로 인해 B씨는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범행은 다른 손님이었던 여성 군인이 폭행을 말리고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면서 일단락됐다. B씨 가족 등에 따르면 A씨는 당시 "백신 접종완료 증명서를 보여달라"는 B씨에게 "알겠다"고 답한 뒤 갑자기 욕설하면서 폭행을 시작했다. A씨는 방역패스 확인 의무 대상이 아니었지만, B씨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우려돼 손님마..

피드뉴스/사회 202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