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함께 살다 처가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감자기 사라진 50대 남편이 알고 보니 친형 이름으로 살아왔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15년 전 A씨와 가정을 꾸리고 살아온 50대 김모씨는 지난해 12월 돌연 자취를 감췄습니다. 아내 A씨는 김씨가 언니와 조카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김씨에게 따져 물은 다음날 이었습니다. A씨는 사라진 남편을 찾기 위해 15년 간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남편 가족들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는데요, 알고보니 남편이 사용하던 이름이 그의 친형 이름이었던 것입니다. A씨는 "(남편 형의 아내가) 김XX라는 사람은 제가 같이 살던 사라미 아니고 본인의 남편이라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김씨의 주민등록은 이미 2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