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피곤한 아침이지만 건강을 위해 간단한 음식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주로 간단한 과일이나 채소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빈속에 먹으면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 주의가 필요한 삭품들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식품, 공복에 먹지 말아야 할 식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우유
바쁜 아침 단백질이 가득한 우유 한 잔으로 아침을 대신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의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바쁜 아침 식사 대신 우유라도 한 잔 마실것을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공복에 우유를 마시면 속쓰림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우유에 들어 있는 칼슘과 단백질 성분인 카제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벽을 자극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위염이 있다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위의 연동운동이 자극되면 단백질 등 영양소가 제대로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므로 아침에 우유를 마실 때는 우유만 마시지 말고 빵이나 시리얼, 견과류 등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 고구마
고구마도 공복에 먹으면 좋지 않은 식품입니다.
고구마에는 아교질, 타닌 등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나오도록 촉진하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로인해 고구마를 공복에 먹게되면 속쓰림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공복에 삶거나 구운 고구마를 먹게되면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를 수는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귤
귤도 공복에 먹으면 속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귤에는 유기산과 주석산, 구연산 등 다양한 산 성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공복에 귤을 먹으면 귤의 산 성분뿐만 아니라 위산도 분비돼 위점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귤 외에도 레몬이나 자몽, 오렌지 등 산도가 높은 과일도 역시 공복에 피해야 할 식품입니다.
◎ 토마토
토마토를 공복에 먹으면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토마토 속 용해성 수렴성분과 펙틴이 위산과 결합해 화학반응을 일으켜 위 내부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또 토마토에 풍부한 타닌 성분은 빈속에서 위장 산도를 높여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
감도 공복에 먹으면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에도 펙틴과 타닌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이 성분들은 위산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덩어리를 만들고, 위 내부의 압력을 높일 수 있어 공복에 먹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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