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월 국산차 판매량이 집계됐다. 2022년의 첫 달인 1월, 국산 5개 제조사의 판매량(버스, 대형트럭 제외)는 91,770대로 지난 21년 12월 대비 약 24%나 감소하며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반면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 기아의 점유율은 88.4%로 여전히 독과점 양상을 이어갔고, 기아의 판매량이 현대차를 넘어선 것이 눈에 띄었다. 또한 ‘판매량=빠른 출고’ 공식이 이어지며, 좀처럼 보기 힘든 결과가 나타났다.
10위. 현대 투싼 (3,619대)
2022년 첫 번째 달 국산차 판매 10위는 3,619대가 판매된 현대 투싼이다. 투싼은 지난 12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약 8.8% 증가했고, 순위는 무려 8순위나 상승했다. 여전히 빠른 출고가 어렵지만, 타 모델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천체 모델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891대가 판매되어 24.6%의 비중을 차지했다.
9위. 현대 캐스퍼 (3,948대)
9위는 현대차의 경형 SUV인 캐스퍼다. 1월 한 달 동안 3,948대가 판매됐는데, 12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4.3% 감소, 순위는 2순위 상승했다. 신형 모델답게 경쟁 모델 중 판매 순위는 1순위며, 이달 출시한 캐스퍼 밴 모델의 추가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8위. 기아 카니발 (4,114대)
기아 카니발은 4,114대가 판매되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월 5,619대가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26.8% 감소, 순위는 1순위 하락했다. 카니발은 경쟁 모델인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 출시 이후에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여전히 출고 대기가 긴 모델 중 하나다.
7위. 현대 팰리세이드 (4,302대)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4,302대가 판매되어 7위를 기록했다. 12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15.8%, 순위는 9순위나 상승했다. 팰리세이드는 매달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모델로 타 모델 판매량 감소세가 순위 상승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인기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6위. 기아 스포티지 (4,455대)
기아 스포티지는 한 달간 4,455대가 판매되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월 7,442대가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무려 40.1% 감소했고, 순위는 3순위 하락했다. 스포티지는 5세대 모델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1,054대가 판매되어 전체 판매량의 23.6%의 비중을 차지했다.
5위. 기아 봉고 3 (4,520대)
5위는 기아 소형 트럭인 봉고 3다. 한 달 동안 4,520대가 판매됐는데, 12월 대비 판매량은 10%, 순위는 7순위나 상승했다. 전체 판매량 중 순수 전기차인 봉고 3 EV는 121대가 판매됐다.
4위. 기아 쏘렌토 (5,066대)
가장 출고 대기 기간이 긴 모델 중 하나인 기아 쏘렌토는 5,066대가 판매되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8.9% 감소했지만, 순위는 4순위 상승했다.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높고, 대기기간이 긴 편인데, 특히 지난 1월은 한 달간 3,721대가 판매되어 전체 판매량의 73.4%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위. 현대 아반떼 (5,437대)
현대 아반떼는 1월에 5,437대가 판매되어 3위를 기록했다. 6,955대가 판매됐던 12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21.8% 감소했지만, 순위는 1순위 상승했다. 아반떼 전체 모델 판매량 5,437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733대가 판매됐으며, 고성능 모델인 아반떼 N은 338대가 판매됐다.
2위. 현대 포터 2 (5,443대)
현대 소형 트럭 포터 2는 5,443대가 판매되어 지난 12월과 동일한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판매량은 12월 7,633대가 판매됐던 것 대비 28.7% 감소했다. 순수 전기차 모델인 포터 2 일렉트릭은 41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위. 제네시스 G80 (5,501대)
2022년 1월 국산차 판매량 1위는 제네시스 G80이다. 1월 총 5,501대가 판매됐는데, 12월 대비 판매량은 11.2% 감소했지만, 순위는 4계단이나 상승했다. 최근 국산차는 출고가 빠른 차량 위주로 순위가 결정되고 있어, 고가의 프리미엄 차량이 1위에 오르는 이변이 발생했다. 또한 인기 모델인 현대 그랜저, 현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이 약 1달간 설비 공사로 인한 생산이 중단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순수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은 178대가 판매됐다.
한편, 11위는 기아 레이(3,598대), 12위 기아 셀토스(3,468대), 13위 기아 K5(3,342대), 14위 쌍용 렉스턴 스포츠(2,978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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