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이 운영하는 스포츠센터 직원 20대 B씨의 항문에 길이 70cm가량의 플라스틱 막대를 찔러 넣어 장기가 파열돼 숨지게 하여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당초 A씨에게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 했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장기 손상으로 숨졌다는 1차 소견을 내놓은 후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하여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범행 수법으로 미루어 A씨가 성적 의도를 가지고 폭행했을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A씨는 성범죄나 폭력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 5분경 "자고 일어나니 직원이 이식이 없다"며 119에 신고했다. A씨는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과 경찰에 "B씨와 술을 마셨는데 B씨가 음주운전을 하려 해 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