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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영철 이번엔 '유기견 사체'영상 올렸다..대체불가 빌런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 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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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나는 솔로) 4기 출연자 영철(가명)이 유튜브에 로드킬 당한 유기견을 직접 치우는 영상을 올렸다가 또다시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영철은 지난 1일 유튜브에 "멍뭉이 아가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을 보면 그는 지난달 12일 오전 8시쯤 길에서 로드킬 당한 유기견 한 마리를 발견했고 이후 차에서 내려 유기견을 도로 옆 풀밭에 묻어줬습니다.


그는 영상에서 흐느껴 울며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마라. 미안하다. 대신 사과할게. 쓰레기 봉투에 묻혀 수거되는 것보다 자연에 묻히는 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영철이 올린 이 영상에 대해 자극적이고 불편하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죽은 유기견을 처리하는 과정을 굳이 영상으로 남길 필요가 있었냐고 말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진짜 불쌍하면 카메라 끄고 가까운 동물병원부터 가지 않았을까. 눈물도 조회수를 위해 흘리는 것 같다. 빌런이 아니라 괴물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댓글창에서는 "강아지가 죽었는데 그 와중에 콘텐츠를 뽑으려고 휴대폰을 꺼내고 있다"는 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영철이 로드킬 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영철은 이튿날인 2일 유튜브를 통해 해명했습니다. 그는 "저도 영상을 올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그 아가한테 줄 수 있는 건 어쩔 수 없이 영상뿐이었다"며 "두번 다시 그 아이와 같은 반려견이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영상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로드킬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로드킬 한 게 아니다. 제가 친 게 아니라 우연찮게 길에서 본 강아지"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제가 이 강아지를 이용해 제 이미지를 바꾸려고 했다는 악플이 달렸는데 그건 아니다"라며 "저는 연예인은 아니지만 인플루언서다. 영상을 올린 건 보호자들이 강아지를 끝까지 책임졌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해당 강아지 보호자에게도 경각심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철은 SBS Plus, NQQ의 소개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남성 참가자로 출연했었습니다. 그는 여성 출연자인 정자(가명)에게 첫 만남부터 강압적으로 대하고 과격한 말투를 사용해 태도 논란이 되었었습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그는 인스타그램에 "청춘 남녀가 만나 사랑을 이어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표현했어야 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정작 피해자인 정자에게는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또 영철은 최근 정자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인스타그램에 "정자가 재는 것이 보였다"고 적으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시청자분들에게만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연예인들에게 반말로 댓글을 달거나 외모평가의 악플을 달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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