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관계자 폭행 혐의로 기소돼 3월 재판을 앞둔 스타 작가 A씨가 폭행 피해자인 연예 기획사 대표 B씨를 상대로 수년간 갑질과 폭언, 협박 등을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다. 쌍방 폭행 혐의(상해)로 A씨와 함께 기소된 B씨 측이 지난해 10월 해당 사건에 대해 법원에 제출한 변론요지서를 단독 입수했다. 해당 변론요지서에는 B씨가 A씨와 함께 폭행 사건에 휘말리게 된 경위와 두 사람의 관계, A씨로부터 입은 정신 및 육체적 피해 내용 등이 담겨 있다. B씨 측 법률대리인이 서울서부지법에 제출한 변론요지서에 따르면, 소규모 연예 기획사의 대표인 B씨는 A씨가 회사 소속 배우들의 캐스팅을 성사시킬 권력을 지니고 있다는 이유로 2년 동안 위계 상 ‘갑질’에 시달려왔다. B씨는 지난 2019년 자신의 신간 소설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