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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 막창집 '성추행 진실공방' 논란 정리 (영상)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2. 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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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여자친구가 직원 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가맹점 측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에 나서면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사건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천호 막창집에서 여자친구가 성추행 당했다"

 

A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자친구가 천호동 한 식당에서 강제 성추행을 당했다”며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A씨는 “성추행의 주범은 점장 이모씨이며 부점장과 종업원이 이를 공모했고, 알바생은 방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피해자인 A씨 여자친구는 사건 발생 당일 해당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피해자는 첫날 근무가 끝난 뒤 밤 9시부터 회식이 있다고 했고, 다음날 새벽 1시가 넘도록 연락이 닿지 않자 A씨는 식당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식당에 도착한 A씨는 여자친구를 데려가려고 했으나, 직원들이 A씨를 팔로 막고, 문을 잠그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그 과정에서 점장과 직원들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었으며,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점장이 부점장과 알바생에게 ‘오늘 저 X 술 더 먹여서 내가 X먹어야 한다’고 속삭이더라”라며 “저는 혼자서 안 될 것 같아 지인을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 그 상황을 지켜보며 방관하는 직원의 모습을 보며 한통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면서 상황은 일단락 됐습니다. A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여자친구가 점장이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하더라. 속이 안 좋아 화장실로 들어갔는데, 점장이 따라 들어와 가슴을 주무르고, 몸을 만지는 등 추행을 했다고 한다. 술 취한 상태에서도 거부의사를 밝혔지만 점장은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만약 제가 그곳에 가지 않았더라면 강제 추행으로만 끝났겠나. 직원이 그렇게 만취할 만큼 먹이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직원을 보호한다는 명목이었다면, 만취했을 때 바로 집으로 보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는 술김에 벌인 범죄가 아니라 철저하게 계획된 성범죄라고 생각한다. 다른 분들이 이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길 바라며 공론화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현재 사건을 접수한 단계”라며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식당 측 “새빨간 거짓말이다, 말도 안 되는 주장”

 

해당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하자 식당 측은 반박에 나섰습니다. 자신이 해당 지점의 부점장이라고 밝힌 B씨는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를 성추행 공모자라고 주장해 심각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 A씨의 글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

B씨는 “A씨가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저희 직원이 그날 첫 출근을 해서 회식자리를 가졌다. 회식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A씨에게 계속 전화가 왔지만, 직원(A씨 여자친구)은 ‘남자친구가 없다. 전 연인이 자꾸 전화하는 것’이라며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B씨는 이후 새벽 1시40분쯤 A씨가 식당을 찾아왔고, 자신들은 헤어진 남자친구가 스토킹을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돼 A씨를 돌려보내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런 상황에서 누가 자기 직원을, 게다가 술이 취한 여자를 신원조차 알 수 없는 사람에게 막 데려가라고 하겠나”라며 “A씨는 막무가내로 여자친구를 데려가겠다는 말만 반복했고, 실랑이가 이어졌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런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해 상황이 종료됐다. 이게 이 사건의 전말이다. A씨의 말은 꾸며낸 거짓말임이 너무 티가 난다”며 “‘여자친구의 가슴을 만졌다’, ‘여자친구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바닥으로 내동댕이 쳤다’ 등 A씨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CCTV를 자발적으로 경찰에 제출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그는 “A씨의 새빨간 거짓말에 속았던 분도 피해자이기에 그들을 비난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저와 직원들은 신상이 모두 공개돼 큰 피해를 입고 있다. A씨의 주장만 믿고 저희에게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분들은, 그 전에 진실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 A씨 사건 당일 영상 공개

 

A씨는 B씨의 글을 공유하며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A씨는 “뭐가 그렇게 당당하신지 모르겠다”며 “저를 전과자, 정신병자, 스토커, 관종 뭐 이런 자극적인 단어들로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 하시는데 사실인 것은 단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저는 현재 제 여자친구 마음 다독여주며 달래주고 있고, 여자친구의 부모님과도 계속해서 연락하면서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 여자친구가 피해자인데, 직접 나와서 얘기할 수도 없는 상황이며 그럴 필요도 없다고 판단이 든다. 직접 나와 얘기하라는 말이나 언급은 자제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당시 상황이 담긴 짧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여러 명이 한 여성을 둘러싸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은 여성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고개를 뒤로 젖히기도 하였습니다.

 


A씨는 “많은 증거자료 영상 중에 극히 일부 짧은 영상 하나만 공개한다”며 “여자친구가 저에게 오려고 했고, 그 모습을 본 점장이 ‘어디가 XXX아’라고 하면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모습이다. 저게 직원을 보호한다는 사람의 행동인가”라고 했습니다.

그는 “피해자인 여자친구와 상의 후 올리는 영상이며, 제가 올린 모든 글들도 제 여자친구와 상의 후 올린 것”이라며 “적당히 하시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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