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로부터 성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받아, 성 착취 물 사이트에 올린 혐의로 인터폴의 수배를 받던 한국인 10대가 베트남에서 검거되었다. 베트남 경찰이 지난해 말 호찌민시에서 A(16)군을 검거한 뒤 한국 경찰에 신병을 인도했다고 한다. A군은 지난해 7월 아동 성착취물 제작·유포 혐의로 인터폴 수배자 명단에 올랐다. A군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의 여러 미성년 소녀들에게 접근해 성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게 유도했다고 한다. 이후 이를 성착취물 사이트에 올려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일부 피해자 가족이 한국 경찰에 신고했고, 베트남 경찰은 같은 해 11월 수배 사실을 한국 경찰에서 통보받았다고 한다. 베트남 경찰은 A군의 부모가 남부 호찌민시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