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뉴스/사회

뷔페에서 '딸기잼·버터' 10개 챙기는 엄마 "창피하다VS가져갈 수 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 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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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큰맘 먹고 호캉스를 떠난 여성. 하지만 호텔 뷔페에서 조식을 먹던 도중 그녀는 엄마와 크게 다투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텔 조식먹다 엄마랑 싸웠음'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올라온 글에 따르면 최근 엄마와 함께 호텔을 간 작성자 A씨는 조식을 먹기 위해 호텔 내 레스토랑을 방문했다고 한다.

그런데 한창 음식을 고르는 도중 빵 코너 앞에서 선 엄마가 "잼 집에 가져가야지"라며 일회용 딸기잼과 버터를 잔뜩 집었다. 엄마는 무려 10개에 달하는 잼과 버터를 손에 움켜쥐고 기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A씨는 엄마에게 "도대체 무슨 소리냐"며 "집에 가져갈 생각도 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단호한 그녀의 태오에 기분이 상한 엄마는 방에 들어와 "오늘 너와 일정을 함께하지 않겠다, 너나 나가라"라고 했다.

 

A씨는 엄마와 좋은 추억 남기려고 예약한 호캉스였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속상하다면서 엄마의 행동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해당 하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크게 두 가지로 갈렸다.

먼저 '가져갈 수 있다'라고 주장한 이들은 "뭐가 문제냐. 호텔에서 일하는데 그거 가져가도 아무도 신경 안 쓴다", "그게 엄마에게는 쏠쏠한 재미일 수도 있다", "부모님 세대에선 그럴 수 있지 않나", "어차피 먹으라고 놓은 건데 어떠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창피하다'라고 말한 이들은 "보기에 썩 좋지 않은 건 사실", "이용객들 모두가 양손 한가득 들고 간다고 생각해 봐라", "나 하나쯤은 괜찮아 라는 마인드가 잘못된 거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호텔 조식에서 제공된 일회용 딸기잼과 버터를 챙겨가려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향해 다그친 딸.

만약 당신이 A씨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반응했을 것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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