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여중생 22명을 성폭생하고 남자 중학생 1명을 죽인 서울대 출신 교사 주형영의 충격적인 만행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1980년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주형영 체육 교사에 대한 사건이 다뤄졌다.
당신 28살이었던 주형영. 그는 서울대학교 출신 엘리트 교사였고 집안까지 좋아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기혼자였던 그는 아이도 둘이나 있었다. 주형영이 저지른 범죄는 참혹했으나, 그가 가진 사회적 권위에 대한 잘못된 편견으로 많은 이들이 뒤늦게 알아차렸다.
사건은 전교1등은 물론, 학생회장까지 할 정도로 모범생이었던 '14살' 이우진 군이 유괴되면서 시작됐다.
이우진 군을 유괴한 범인은 "아들 찾고 싶으면 4천만 원을 준비하라"라며 부모에게 돈을 요구해 왔다.
이우진 군이 마지막으로 목견된 장소는 버스 정류장이었다. 이우진 군은 1980년 11월 13일 오후 4시 30분 체육 선생님을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체육 선생님이었던 주형영은 버스 정류장에서 이우진 군을 만나기로 했지만 나오지 않아 10분 정도 기다리다가 대학원 수업을 갔다고 증언했다. 또 사실은 그 시간에 여성과 여관에 있었다며 복수의 알리바리를 주장했다. 그러나 그 여성은 사제관계로 만난 17세 홍 양이었고, 그는 그녀에게 우진 군이 사라지던날 함께 있었다고 말하라며 세뇌를 했다.
범죄를 부인하자 국내 최초로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조사까지 동원했다. 결과, 범인일 확률이 매우 높았다.
경찰은 홍 양의 증언을 동원해 주영형의 자백을 받아냈지만 383일만에 돌아온 우진 군은 이미 사망해 북한강변에 암매장이 된 후였다. 알고보니 주영형은 미성년자 학생들을 학교밖으로 불러내 성폭행을 하고 연인관계로 세뇌를 하는 파렴치한 미성년 성범죄자였다. 게다가 도박빚으로 생활이 힘들어지자 불륜관계에 있던 제자를 이용해 사건을 저지른 것이다. 우진 군의 부모에게 협박 전화를 했던 17살 이 양은 주영형이 체포되기 얼마전 자살 시도를 했고 원인은 선생님의 지시였다. '우리는 한 배를 탔어. 그러니 니가 먼저가 따라갈게'라는 그의 말을 진심으로 믿었다. 협박전화와 협박편지를 쓰고 그의 지시로 자살까지 하는 로봇이었던 것이다.
학교에 찾아갔더니, 이미 주 선생과 얽힌 학생들이 한둘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알고보니 20명이 넘었다고. 주 선생은 하지만 "말도 안된다. 아이들이 장난을 친 것"이라는 거짓말로 완강히 부인했다. 소문에 오른 여학생들도, 자신이 사람들에 알려지는 게 무서워 말을 못했던 것. 그리고 선생님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세뇌당했기에 입 밖으로 사실을 꺼내지 못했다. 학교와 교육청은 모두 주 선생의 손을 들어줬고, 더이상 조사도 안 하고 속전속결로 사건을 꺼냈다. 젊은 미남 교사를 연모하던 사춘기 여중생들의 치기 어린 장난이라고 조사를 끝냈다. 수법도 다 비슷했다. 고민을 들어준다며 여학생과 따로 만났고, 여관에 데려가 성폭행한 후 '사랑'이라고 세뇌시킨 것.
주형영의 유괴 동기는 다름아닌 노름빚 1800만원. 그 빚을 갚겠다고 자기 제자를 유괴했고, 다른 제자들을 범행에 이용한 것에 게스트들 모두 충격에 빠졌다. 협박전화와 편지를 보냈던 공범은 모두 여학생들이었다. 그래서 지문으로 범인이 밝혀지지 않았던 것.
주영형은 체포 후 어떻게 됐을까. 그는 법정에서도 자기가 죽인 게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죽었다고 계속 주장했다고. 살인죄가 아닌 유기치사죄를 적용해달라고 호소했고, 8개월 뒤 사형은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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