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피자, 햄버거 등 주요 외식 가격이 줄줄이 뛰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먹거리 가격 인상에 소비자 물가 부담은 더 커질 예정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이달 들어 식품 가격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과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중저가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스쿨은 최근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2일 7년 만에 제품 가격을 평균 8.1% 올렸다. 인기 메뉴인 허니콤보는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돼 '치킨 2만원 시대'를 열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인수한 bhc그룹도 같은날 메뉴 24종 가격을 평균 6.2% 인상했다. 앞서 피자스쿨은 이달 1일부터 모든 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