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은 굵기가 가늘어지고 모근의 힘이 약해지면서 잘 빠지게 됩니다.
반면, 코털은 점점 더 굵고 길게 자라는데요.
특히 남성일수록 이 같은 특징이 잘 나타나게 됩니다.
같은 털인데 왜 코털은 더 두껍고 튼튼하게 자라고 머리카락은 반대의 양상을 보이는 것일까요?
이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현상이라고 합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털의 뿌리를 둘러싼 모낭세포에 털 생성 신호를 전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노화 과정에서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와 결합해 발생하는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 양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DHT는 몸의 신호 체계를 교란해 머리로 가면 모낭세포의 DNA에 자살인자가 전달되어 탈모를 유발하고 코, 턱 등의 모낭에 도달하면 성장촉진인자가 생성되어 털의 성장을 유도합니다.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은 빠지고 코털과 수염 등이 굵어지게 되며 노인들의 눈썹과 귀털이 길어지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DHT가 머리와 콧속에서 반대로 작용하는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코털은 우리 몸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데요.
코로 들어오는 이물질을 걸러내어 코의 면역반응을 담당하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다고 합니다.
길게 자란 코털은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제거하는것이 좋긴 하지만 코털을 뽑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코털은 모공이 크고 피부 깊숙이 박혀 있어,잘못 뽑으면 상처가 남거나 심할 경우 상처에 세균 감염 또는 염증이 발생하면서 뇌막염,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더 주의해야 합니다.
코털을 정리하는 옳바른 방법은 주기적으로 코털을 정리하되 뽑는 행동은 삼가도록 하고 밖으로 나온 코털만 조금씩 정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털전용 가위를 사용할 경우 물로 코털을 적시고 밖으로 나온 코털 끝을 살짝 자르는 게 좋습니다.
기계를 사용할 경우에는 기계가 깊게 들어가면 코털이 필요 이상으로 제거되거나 코 점막이 상할 수 있으므로 코털 끝만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조심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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