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이 '신한카드역'으로 함께 불립니다. 4호선 신용산역은 '아모레퍼시픽역'이 나란히 사용됩니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재정난 해결을 위해 역명을 판 것입니다. 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0일 신한카드와 을지로3가역, 아모레퍼시픽과 신용산역의 부역명 판매 계약을 맺었으며, 역명병기 작업은 이달부터 이뤄지며 늦어도 2개월 안에는 완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사는 지하철역 이름 옆이나 밑 괄호 안에 인근 기관이나 기업, 학교, 병원 등의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대신 사용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합쳐져 서울교통공사가 2017년 출범한 뒤로부터는 역명병기 사업이 추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