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서 한 어린이집 원장이 19개월 된 여자아이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다"며 영하 0.7도 날씨에 베란다에 격리해 논란이다. 전남 순천의 한 가정 어린이집에서 지난달 27일 19개월 아이를 난방이 되지 않는 베란다에 격리했다. 당시 순천 최저 기온은 영하 0.7도였다. 이 사실은 혼자만 있는 아이의 활동사진에 이상함을 느낀 어머니가 원장에게 물어본 결과 밝혀졌다. 아이 부모는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정황을 확인했고, 그 결과 55분, 20여 분 두 차례 아이를 베란다에 격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는 베란다에 혼자 서서 유리창을 두드리기도 했으며 밥도 베란다에서 혼자 먹었다. 부모는 "CCTV 영상을 보면서 진짜 말도 안 나오고 가슴이 미어진다는 말이 진짜 무슨 말인지 알겠다"며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