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손도 늙는다. 그리고 손에 나타나는 변화는 얼굴보다 훨씬 감추기 어렵다. 손에 나타나는 변화들은 노화의 증거일 뿐더러 몸의 이상을 나타내는 조짐이기도 하다. 어떤 변화에 주목해야 할까? 대책은 무엇일까? ▶ 반점 노년에 접어들면 손에 거뭇거뭇한 반점이 생긴다. 오랜 세월 햇볕을 받은 결과다.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기에 거칠 뿐더러 가렵기도 하다. 주름 잡힌 손에는 또한 정맥이 뚜렷하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연조직을 많이 잃었기 때문이다. 비타민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을 것. 손을 씻을 때는 순한 비누를 쓰고, 씻은 다음에는 반드시 보습 크림을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도 잊지 말 것. 설거지 등 일을 할 때는 반드시 안쪽에 면이 대어 있는 장갑을 끼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