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택시에 탄 승객이 기사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후 경찰이 출동하자 되레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택시기사는 이 때문에 운전 중 피해 보상 보험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 성추행 수사 중이라 보험료 지급을 미루고 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서울 강남에서 여성과 남성이 택시에 탑승했다. 이들의 목적지인 경기도 시흥까지 가는 고속도로에서 남성 승객이 화장실이 급하다고 하자 여성 승객은 기사가 느리게 운전한다며 비아냥댔다. 택시기사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여성은 기사를 손으로 쳤다. 택시기사가 “건들지는 마세요 손님”이라고 하자 갑자기 여성은 욕설을 쏟아내며 “XX, 나 트랜스젠더라고 무시하는 거야?”라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이어지는 욕설에 택시기사는 “죄송한데 더 못 갈 것 같다”고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