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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스스로 신고하러 간 입양아..."한겨울 찬물목욕, 카메라 감시"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 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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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모의 학대를 참다못해 스스로 경찰에 찾아간 입양아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매일 심한 폭언에 시달리고 추운 겨울에 보일로조차 틀지 않은 방에서 찬물로 샤워를 해야 했던 입양아 A군은

태어나자마자 경남의 한 가정으로 입양되었다. A군은 2020년 12월 지구대를 찾아가 자신의 양부모를 신고했다.

 

A군의 녹취록에는 아이의 고통스러웠던 생활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A군은 "오늘 아침에도 나가서 꼭 뒈지라고 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싶은데 계속 기억만 남는다. '야X잡 쓰레기야, 더 이상은 (집에) 들어오지 마라 아무도 너 같은 XX랑은 살 필요 없다'라며 막막을 했다"라고 담담히 털어놓았다.

 

아이가 가장 힘들어했던 것은 이런 엄마의 폭언이었다.

 

엄마는 A군에게 "담벼락에 머리를 찧어라, 산에 올라가 뛰어내려라" 등의 잔혹한 폭언을 했다.

 

 

 

A군은 2020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원룸에서 혼자 생활했다.

엄마는 5분 거리에 있는 집에서 원룸에 설치한 양방향 카메라로 아이를 감시했다.

 

방에는  TV, 장남감은 커녕 책상이나 밥상조차 없었다. 이에 서서 반찬오 없이 매일 볶음밥만 먹어야 했다.

A군은 "가밥을 먹는 것 같았다"라고 표현했다.

 

부엌문을 잠가놔서 화장실에서 수돗물을 마셔야 했고, 한겨울에도 난방을 해주지 않았다. 이불도 단 한 장뿐이었다.

 

 

 

아빠는 영하 날씨에 A군이 찬물로 복용하도록 했고 엄마는 이 모습을 원룸 카메라로 지켜봤다.

 

학대는 혹언에 그치지 않았다. A군은 "엄마 입이 굳으면 좋겠다... 엄마가 손 가지고 때리니까 손도 굳게 만들면 되겠지"라고 말했다.

 

결국 이런 양무보의 학대에 A군은 2020년 12월 지구대를 찾아가 양부모를 신고했고 양부모는 A군과 분리조치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A군의 엄마는 수사 기관에 "아이가 죽으라고 한 말을 잘되라고 했던 말이며 아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집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남편과 이혼 절차를 밟으며 원룸에 혼자 사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안타까운 사연에 누리꾼들은 "그럴 거면 왜 입양했냐", "애초에 입양한 이유부터 불순한 이유가 아닌지 조사해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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