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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일어났지만 결국 사망'...KBS 태종 이방원 변명뿐인 사과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 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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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이 '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0일 KBS는 공식 입장을 통해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KBS 측은 "사고는 지난 11월 2일, '태종 이방원' 7회에서 방영된 이성계의 낙마 장면을 촬영하던 중 발생했다. 낙마 장면 촬영은 매우 어려운 촬영이다. 말의 안전은 기본이고 말에 탄 배우의 안전과 이를 촬영하는 스태프의 안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며칠 전부터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준비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촬영 당시 배우가 말에서 멀리 떨어지고 말의 상체가 땅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건강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 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사고를 방지하지 못하고 불행한 일이 벌어진 점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KBS는 이번 사고를 통해 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촬영과 표현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 또한 각종 촬영 현장에서 동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방법을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의 조언과 협조를 통해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단, KBS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당시 현장 관계자는 ‘카라’ 측에 “스턴트맨도 제대로 된 안전장비를 갖추지 못했다"고 귀띔했다.

시청자 항의가 없었다면 말의 죽음 조차 모르고 넘어갈 뻔 했다. “말이 스스로 일어났다”는 해명도 무책임하다. 육안으로 외견만 확인할 문제는 더더욱 아니다.

 

‘말매개심리운동치료전문가’인 박숙경 교수는 “말은 지능과 감정을 갖고 있다”면서 “말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이 사람들이 도구화, 소품화 시켰다”고 꼬집었다.

 

“말의 시야는 350도에 달합니다. 넓은 시야로 주변 상황을 인지하며 자신을 방어하죠. 그런데 제작진은 (말이 볼 수 없는) 뒤에서 발을 묶었습니다. 말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이런 촬영은 있을 수 없습니다.” (박숙경 교수)

 

 

 

배우 고소영에 이어 배다해 역시 국민들의 적극적인 청원을 부탁하는 등 배우들도 불편함을 표했다. 이미 해당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폐지 요청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고소영은 개인 SNS에 "너무해요. 불쌍해ㅠㅠ"라며 산 속에서 말이 넘어져있는 한 드라마 방송화면을 캡처해 게재하며 역시 안타까움과 분개를 내비쳤다. 이후 같은 날 배우 배다해 역시 끔찍했던 해당 장면을 캡쳐하며 "어디에서든 동물 학대가 이제는 없어졌으면 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디어상에서 이루어지는 동물학대의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청원을 부탁드린다"며 쓴소리를 가했다.

 

김효진 역시 SNS를 통해 "정말 끔찍합니다... 배우도 다쳤고, 말은 결국 죽었다고 하네요..."라며 영상을 올렸고, 이에 공효진은 "너무 맘이 아프다..."며 가슴 아파했다. 뮤지컬 배우 아이비도 "너무 충격적", 정선아도 "정말 치가 떨린다, 이게 말 못할 짐승에게 할 짓이냐"며 분노를 표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방송 촬영을 위해 동물을 소품 취급 하는 K** 드라마 ***** 드라마 연재를 중지하고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고, 21일 새벽 3시 기준, 청원은 3만3천 5백명 이상이 동의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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