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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운전 심각 커피 던지기 기본 욕설 부산 람보르기니 차주 신상

피드뉴스 2021. 12. 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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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컵 운전자한테 향하면 특수 폭행

 

부산의 한 도로에서 자신에게 길을 안 터 줬다는 이유 하나로 욕설과 커피를 뿌린 한 람보르기니 차주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이 가운데 차주의 또 다른 행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2월 14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3억이 넘는 람보르기니와 부딪칠까 봐 두려웠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7일 운전자 A씨는 8차선 도로에 좌회전으로 진입하던 중 한 람보르기니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A씨는 좌회전 차선을 따라 4차선으로 진입했는데 람보르기니는 8차선부터 깜빡이를 키지 않은 채 A씨 옆으로 다가갔습니다.

이내 억지로 A씨의 앞까지 치고 들어오려 해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당시 도로에서 람보르기니가 배기음을 크게 내뿜으며 자신의 앞까지 달려들자 A씨는 결국 차선을 비켜주고 옆 차선으로 옮겨 탔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 가 람보르기니는 변경된 차선까지 따라 들어와 앞을 뺐었고 신호가 바뀌자 차에서 내린 뒤 A씨에게 다가왔습니다.

 

 

 

다가온 람보르기니 차주는 "창문 좀 내려보이소. 와 왜 막습니까?"라며 "그쪽에 좌회전 1차선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그러냐)"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A씨는 "2차선 길로 갔으니까 2차선으로 가지요"라고 말했고 람보르기니 차주는 "마 저기 세워봐라 X새X야"라고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실랑이를 하던 중 신호가 다시 바뀌려 하자 람보르기니 차주는 차에 탑승했고 A씨에게 옆에 차를 세우라는 등의 손짓을 보였습니다.

 

 

A씨는 자신이 왜 서야 하냐며 무시한 채 갈 길을 나섰지만 람보르기니는 A씨를 또 쫓아와 욕을 내뱉었고 터널 내에서 창문을 연 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A씨 차에 뿌렸습니다.

A씨는 이후 람보르기니 차주를 보복운전으로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경찰 측은 A씨가 너무 방어 운전을 했다며 보복운전으로 성립되기 어렵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했습니다.

대신 운전 중에 커피 던진 것이 운전중폭행죄 항목에 해당할 것이라는 말을 들어 그것으로 고소했고 경찰서를 방문해 동영상과 진술 등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상대가 자동차에 던졌느냐, 사람을 향해 던졌느냐에 따라 중요할 것 같다"며 "사람을 향해 던졌다는 게 인정되면 운전자 폭행죄가 인정되고 정의로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가법 운전자 폭행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해당 사건이 이슈가 되자 12월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현재 논란 중인 람보르기니 차주 주차'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람보르기니 차주와 같은 곳에 거주하는 입주민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도대체 주차를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시니 사진 보여 드리겠다"고 적었습니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하얀색 람보르기니 차량이 도로 위 '소방차전용'이라고 쓰인 공간 위에 주차돼 있습니다.

A씨는 "참고로 '한번쯤 저러겠지'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절대 아니다"라며 "저희 아파트 주차장은 엄청나게 남아도는데도 꼭 소방차전용에 주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것도 꼭 통행에 불편하게 코너 쪽이나 이런 곳에 주차합니다. 비싼 차인데 그러다 누가 긁으면 어떻게 하려는지 모르겠다"며 "입주민들이 민원을 넣어서 관리 소장님을 찾아가면 '왜 나한테만 XX이냐'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며 "금연인 건물에서 담배를 피운입니다. 지금 사과 하는 것도 진심이 아니라 여론을 무마하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해당 람보르기니 차량은 람보르기니의 입문 모델로 불리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LP 640-4'로 추정됐습니다. 차량은 신차 출고가 3억 8900만원입니다.

이렇게 일파만파 화제가 되자 차주 신상, 차번호, 인스타 등은 금방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람보리기니 운전자는 12월 15일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해당 글에서 자신을 람보르기니운전자라고 밝히며 "앞뒤상황 변명 핑계되지 않고 죄송하다" 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안변한다 지금이상황을 번어나기 위한 면피용사과일뿐, 금전,구금 기타 물리적인 처벌밖에 답없다" ,"유명해져서 공중파 타고 보복운전으로 빵에 가서 콩밥 드시길", "사과를 제대로 하세요 위기회피용 아니라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서울의 한 도로에서 경적을 울렸다며 커피가 든 컵을 통째 던지고 사라진 운전자가 등장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도 커피로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좌회전 차로 막고 있어서 경적 울렸더니 욕하고 먹던 커피 던지네요"라며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

영상을 보면 A씨 차 앞에 폭스바겐 '골프' 차량이 가고 있다. 그런데 골프 차량은 앞쪽이 텅 비어 있음에도 속도를 내지 않는다. 직진을 해야 하는 데 좌회전 차선이라 차선 변경을 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답답했던 A씨는 경적을 짧게 울렸다가 다시 4초 정도 길게 울렸다.

결국 골프 차량은 오른쪽 옆 차선으로 옮겨 갔고 A씨는 그 차량을 앞질러 도로의 앞쪽으로 이동했다. 그 순간 옆 차선에서 경적이 울린다. 뒤이어 A씨를 향한 것으로 추정되는 "야이 XXXX야. XXX"라며 욕설도 들려온다.

 

 

이후 신호에 걸려 서 있던 A씨 차를 지나쳐 가던 골프 차량은 갑자기 속도를 줄였다. 이어 운전자는 운전석 유리창을 열더니 커피가 담긴 플라스틱 컵을 통째 던지고 유유히 사라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요즘 먹던 커피 던지는 게 유행이냐", "람보(르기니)급도 안 되는데 왜 그러지?", "제발 신고해 주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깜빡이 켜고 비켜주는데 왜 그렇게 빵빵대냐", "던진 사람도 잘못이지만 그렇게 빵 울릴 정도인가" 등 A씨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행 중은 아니었지만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자 커피를 뿌린 사례도 있었다. 지난달 14일 경기도 대형 쇼핑몰 주차장에서 주차 자리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던 여성이 상대방 차에 자신이 마시던 커피를 뿌리고 컵을 던졌다. 이 모습은 쇼핑몰 CC(폐쇄회로)TV에 그대로 포착됐고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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