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건강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이런 다양한 정보들은 유용하게 활용되기도 하지만 잘못된 정보를 얻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잘못된 건강 상식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지방은 몸에 나쁘지 먹지 말아야 한다?
지방은 다른 영양소보다 체내 지방을 많이 축적시켜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이 있지만 지방도 지방 나름입니다.
건강한 지방을 선택한다면 오히려 현명하게 체중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는데요.
올리브 오일이나 아보카도, 견과류 등 건강한 지방이 든 음식은 식욕을 진압하는 호르몬을 분비시키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 수치를 떨어뜨리고 신진대사를 올리며 항산화성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단백질은 충분히 많이 먹어도 된다?
탄수화물이 든 음식은 과하게 먹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단백질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백질은 체내 조직을 유지하고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꼭 필요하지만 과잉 섭취는 탄수화물과 마찬가지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섭취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 끼니 단백질 식품을 적당히 먹어야 하는데요.
활동적인 사람의 경우 자신의 이상적인 체중 1파운드(약0.45㎏)당 0.5g의 단백질을 먹으면 됩니다.
자신에게 이상적인 체중이 130파운드(약59㎏)라면 하루에 65g의 단백질을 먹으면 됩니다.
65g의 단백질을 얻기위해서는 아침식사로 달걀 2개, 점심으로 렌틸콩 한 컵, 간식으로 아몬드 1/4컵, 저녁으로 연어 170g을 먹으면 대략 65g의 단백질을 채울 수 있습니다.
◎ 운동 후 바로 먹으면 운동은 소용이 없어진다?
운동 후 바로 음식을 먹는다 해도 먹은 칼로리가 곧바로 지방 세포로 변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땀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한 후에는 어느 정도 음식을 먹어줘야 하는데요.
운동은 우리 몸에 타격을 주기 때문에 이를 회복하려면 음식이 필요합니다.
치유와 회복도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며 이 과정이 제대로 진행돼야 근육량이 유지되고 신진대사가 좋아지며 운동능력이 향상됩니다.
단 운동 후에는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성분, 기름기 없는 단백질, 건강한 지방 등이 포함된 콩과 아보카도, 연어 등이나 샐러드나 채소, 과일로 만든 단백질 스무디음식을 먹는것이 좋습니다.
◎과일에 든 당분도 몸에 나쁘다?
채소와 달리 과일은 당분 함량이 높아 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하버드대학교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체중 조절을 하는 사람들도 굳이 과일을 피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이 13만 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히려 매일 꾸준히 과일을 먹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연구기간 동안 체중이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과일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정량을 섭취 하는것이 좋으며 적정 권장량은 하루 2컵 분량의 과일로 한번에 먹지 말고 도전에 한 컵 오후에 한 컵을 나누어 먹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