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입 냄새인 구취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질이 중요한데요.
이와 더불어 양치할 때 단순히 찬물대신 따뜻한 물로 입을 헹구는 것만으로도 입 냄새를 더 줄일 수 있다는 연구관계가 나와 화제입니다.
따뜻한 물로 양치를 하는 효과는 45~50도의 따뜻한 물을 이용할 때 더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치약의 세정제 성분은 찬물일때보다 따뜻한 물에서 더 잘 녹으며 치태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강릉영동대학 치위생과 연구팀은 20도의 찬물과 35도의 미지근한 물 그리도 50도의 따뜻한 물로 각각 양치 후 입을 헹구도록 한 뒤 치태 지수와 구취 정도를 평가했는데요.
조사 결과 50도 내외의 따뜻한 물로 입을 헹궜을 때 구취가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찬물로 양치했을 때 치태 지수가 22.8점 줄은반면 따뜻한 물로 양치했을 때는 평균 31.3점 감소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구취 정도 또한 찬물로 양치했을 때는 9.7점 줄었지만 따뜻한 물로 양치했을 때는 13.2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주의할점은 지나치게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오히려 잇몸에 자극을 주고 상처를 입힐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양치사 물 온도를 50도에 정확히 맞추기는 어렵기 때문에 체온보다 조금 높은 정도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이를 깨끗이 닦으려면 양치 전 칫솔에 물을 묻히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치약에 물이 닿으면 세균과 치석을 제거하는 성분인 연마제가 희석돼 농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구취의 원인은 혀에 생기는 설태에도 있기 때문에 평소 칫솔이나 설태제거기, 혀 클리너로 혀까지 깨끗이 닦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입 냄새를 줄이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