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진상 손님 퇴치부적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진상 손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던 중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몸에 안내문을 써 붙였다고 합니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편의점 진상퇴치'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는데요.
작성자 A씨는 "매번 올 때마다 자기가 사장님도 아니면서 잔소리랑 별 트집 다 잡으며 X랄 하는 손놈 새X 한 마리가 있다"며 글을 시작하였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던 A씨는 어떻게 X 먹일까 하다가 종이에 글을 적고 옷에 붙이고 일했더니 효과가 좋더라고 전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몸에 붙인 안내문 종이를 찍은 사진을 첨부하였는데요.
A씨의 몸에 붙은 안내문에는 "진상&갑질 = 5만 원, 선입금 후 이용 가능. 주기적으로 진상 부리는 손놈이 있어 이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A씨는 안내문 부착으로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전하며 일반 손님의 경우 "여기에 진상부리는 사람 있어요?"라고 물어보는 반면 진상 손님은 "이거 저는 아니죠?"라고 3번 이상 물어봤다고 합니다.
평소 진상 손님이었을 것으로 짐작되어지는 이 손님은 이후 A씨가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자 "왜 손님 말을 무시하느냐"라고 중얼거리다가 매장을 나갔다고 합니다.
A씨는 진상 손님이 점장에게 컴플레인을 걸면 어떡하냐는 네티즌의 걱정에 "점장님이 오히려 잘했다고 칭찬해주셨다"며 "나 말고 다른 알바들에게도 똑같이 했는지 말하니까 (누군지) 아시더라"라고 전했습니다.
한 구인구직 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아르바이트생 2,2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75.5%가 '근무 중 갑질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갑질 진상 손님들의 사례가 이어지며 진상손님 대처법이 생겨나기도 했는데요.
남의 집 귀한자식에게 함부러 하는 진상손님이 되지 않게 매너와 개념을 잘 챙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