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아시아계인들을 향한 증오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 같은 일이 또 벌어졌다. 그런데 이번에는 범행 현장을 목격한 다른 시민이 가해자를 쫓아가 응징하는 영상도 함께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폭스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에서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노인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장 CCTV에 따르면 가해 흑인 남성은 길가던 아시아계 노인을 밀쳐 넘어뜨렸다. 길을 걷던 노인을 의도적으로 빠르게 쫓던 가해자는 노인에 가까이 접근하자 갑자기 노인의 등을 강하게 떠밀었다. 노인은 중심을 잃고 땅바닥에 그대로 내팽개쳐졌다.
가해자는 30대 중반의 흑인 남성이었으며 피해자는 70대 아시아계 여성으로 확인됐다.
사건 발생 이후, 한 남성은 가해자를 쫓아간 후 주먹 한방을 날려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강한 펀치에 남성은 휘청거렸고 들고 있던 휴대전화까지 떨어뜨리며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 남성은 반사적으로 주먹을 휘둘렀으며 자신의 행동이 옳지 않다고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지를 비롯해 국내 SNS 등에는 "진정한 정의구현이다", "폭력은 옳지 못하지만 인종차별은 더욱 끔찍한 범죄다" 등 이 남성의 행동을 높이 사는 댓글이 다수 올라왔다.
오클랜드 경찰은 이날 페이스북에 확보한 CCTV 영상을 공개하고 가해 남성과 피해 노인의 신원 제보를 촉구했다. 경찰은 "가해자는 35세 전후의 흑인 남성이며 폭행 및 노인학대 혐의로 추적 중"이라며 "피해자는 70세 전후 아시아계 여성으로 목격자들에 따르면 다리에 찰과상을 입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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