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이 시큰거릴 때 “관절염에는 카레가 좋다더라” 하는 얘기를 들으면 귀가 솔깃하다.
왜일까? 우리는 대개 자연에서 온 것은 더 안전하다고, 즉 효과를 보지 못하더라도 부작용은 없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병원에 가는 걸 귀찮아하는 사람, 약국에서 파는 약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도 민간요법은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과학적으로는 어떨까? 실제 효과가 검증된 민간요법을 알아보자
◆ 꿀 = 기침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따뜻한 레몬차에 꿀을 두 스푼 넣어 마실 것. 미국국립보건원 산하 보완통합의학센터의 크레이그 호프 박사에 따르면, 꿀은 기침, 감기, 인후통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한 살 미만의 아기에게는 절대 먹이면 안 된다. 보툴리누스균에 중독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알로에 = 집에 알로에 베라 화분을 들이면 피부에 관한 한 만병통치약처럼 쓸 수 있다. 상처가 났을 때, 발진이 생겼을 때, 또는 햇볕에 과하게 탔을 때, 알로에 베라 잎을 하나 꺾을 것. 작게 칼집을 낸 다음 거기서 나오는 젤을 아픈 부위에 바르면 된다.
◆ 생강 = 속이 메슥거릴 때 생강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향이 너무 강해서 거북스럽다고? 생강이 든 쿠기만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달여서 차로 마시거나 수정과로 즐겨도 좋다. 계피를 더하면 금상첨화. 계피는 혈당을 낮추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 페퍼민트 = 연구에 따르면 페퍼민트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비롯한 소화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근육통, 관절통, 가려움증에 효험을 봤다는 사례도 많다. 머리가 아플 때 페퍼민트 오일을 티슈에 한 방울 덜어 냄새를 맡으면 두통이 사라진다. 기침 감기에 걸렸을 때, 스트레스가 심할 때도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 찜질 = 부상을 입었을 때는 냉찜질을 하면 좋다. 예를 들어 발을 삐었다면 이부프로펜 같은 항염증제를 먹기 전에 얼음찜질부터 할 것. 얼음이 부상 후 48시간 동안 염증을 줄이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만성적인 통증에는 온찜질이 도움이 된다.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 혈액 흐름을 개선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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