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무슨X 하시는 분들" 신기루 '라디오쇼' 출연 박명수 당황

 

 

개그우먼 신기루가 선을 넘은 매운 맛으로 '라디오쇼' 제작진과 DJ 박명수 속을 뒤집어놨다.

11월 2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개그우먼 신기루가 출연했다.

신기루는 매운맛 입담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화제의 인물이다. 이날 신기루가 출연한 코너는 

 

'고정을 잡아라'로 예능 루키들을 초대해 고정 게스트 자질이 있는 지를  평가하는 자리였다.

 

 

 

이날 신기루는 방송 초반부터 불안한 낌새를 보였다. 박명수가 사준 운동화 브랜드를 그대로 노출해 

 

박명수가 이를 바로잡아야 했던 건 애교였다. "뒈질 뻔 했다", "전자담배를 피운다", 

"박소현 씨가 제가 라디오 생방송을 실수할까 봐 사지를 벌벌 떨더라", "음식도 남자도 조금씩 다양하게 맛보는 걸 좋아한다", "남편과 차에서 첫 키스를 했는데 차가 들썩거렸다" 등 수위를 초월한 발언을 이어갔다. 

베테랑 DJ인 박명수조차 "공영 방송에서는 그러면 안 된다"고 자제를 시켰지만 신기루는 멈추지 않았다.

 

 

방송말미 신기루는 "사실 라디오가 위험하다고 생각 했다. 평소 워낙 말을 편하게 하고 경험이 없다. 생방송에 대한 공포감이 있었다.

 

"박명수 선배랑은 구면이고 편해서 그런지 잘 한 것 같다"라고 했다.

 

 

솔직한 입담으로 수습할 수 있던 방송은 3분 남짓을 남겨두고 '방송 사고'로 번졌다. 박명수가 마지막 인사를 시키자 신기루는 "저 이 말은 꼭 하고 싶다"고 뜬금없이 자신과 관련한 논란을 해명하기 시작한 것.

신기루는 "저한테 돼지, 뚱뚱하다, 무슨 무슨 X 하시는 분들은 괜찮은데 제가 박명수 선배한테 건방지게 군다는 사람들이 있더라. 그런 오해는 하지 말아 달라"고 소리쳤다. 갑자기 튀어나온 욕설에 박명수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청취자 게시판은 "욕을 한다"며 경악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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