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호선 지하철에서 춤을 추며 난동을 부린 승객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2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지하철 3호선 X스를 외친 빌런 여자'라는 제목의 19초 분량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여성승객은 "X스, 인생은 X스"라고 외치며 지하철 바닥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나 머리를 흔들며 춤을 춘다.
그러다 열차 칸을 넘어오는 승객에게 "저 너무 귀엽죠"라고 물으며 자리를 옮긴다. 지하철 내 승객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영상은 지난 15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원흥역 부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23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오후 1시경 발생한 일로 (열차 내 승객으로부터) 신고가 들어왔다"며 "불광역에 있던 직원이 현장출동을 해서 마스크 정상 착용, 소란행위 부분을 계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출동한 직원이 문제를 일으킨 여성을 열차 밖으로 내리게 했고 다른 승객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며 "(해당 여성승객의) 음주 여부는 보고된 바 없고 경찰신고는 안 들어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초 분량의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조회 수 2만1000회를 넘겼다. 네티즌들은 "마스크가 사람 한 명 살렸다"며 얼굴이 공개되는 이른바 '공개 처형'은 면했다고 조롱했다. "왜 저러나…"라며 비판하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영상 속 여성이 왜 이 같은 돌발 행동을 했는지를 두고 네티즌들은 각자의 해석을 내렸다. "게임에서 져서 벌칙을 수행한 것이다", "술을 마셨거나 마약을 했을 수도 있다" 등의 추측이 나왔지만 어떠한 이유에서든 민폐라는 반응이었다
앞서 지하철에서 단소를 휘두르며 승객들을 위협하거나 무술을 연마하고 즉석 공연을 펼치는 등 기이한 행동으로 주변인들을 당황시키는 이들을 향해 네티즌들은 '지하철 빌런'이라고 이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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