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남편 여사친에게 결혼식장에서 욕 먹은 사연 왜?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결혼식장에서 신랑 여사친에게 욕먹었네요”라는 제목의 분노유발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작성자 A씨는 결혼식을 했고 혼인신고는 아직 안 했다며 모든 상황은 신부대기실에서부터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결혼식 당일 지인들에게 축하를 받으며 신부대기실에 머무르던 A씨 앞에 전혀 안면이 없는 여자 세 명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A씨는 자신의 남사친들 중 여자친구랑 같이 온다고 말했던 이가 없어 신랑의 지인들일 것이라 예상했다고 합니다.

축하인사를 건네거나 신부의 얼굴을 구경하기 위해 신랑측 지인이 신부대기실에 오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요.

그런데 그 3명의 여자들은 대기실에 들어오자마자 웃음을 날리며 “야 별로인데? 드레스도 별로 안 예쁘다”라는 말과 함께 나가버렸다고 합니다.

 

예의없는 발언에 화가났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있던 A씨는 화를 참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 뒤 결혼식 1부가 끝난 뒤 연회장에서 그들을 다시 만났다고 하는데요.

신랑과 함께 다가가 인사를 건네자 그들은 A씨의 인사를 무시한 채 신랑에게 여기 밥이 너무 맛없다며 식을 뭐 이런 곳에서 하느냐고 비아냥거렸다고 합니다.

 

 

 

A씨는 기분이 나빴지만 정신도 없고 지인과 어른들 앞에서 싸울수 없어 또 다시 참고 넘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집에 도착한 뒤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남편이 SNS에 올린 결혼식 관련 게시글에 남편의 여사친이 전체적으로 너무 별로였다며 어쨌든 축하라는 댓글을 남긴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댓글을 타고 그녀의 SNS에 찾아갔더니 "ㅇㅇ이 결혼식 왔다. 근데 신부보다 하객이 더 나은 건 처음”이라는 막말과 함께 신부가 못생기게 나온 사진을 일부러 골라 올린것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참고 참았던 분노가 폭발하며 A씨는 그날 있었던 일을 남편에게 알리며 자신의 사진을 내리고 사과를 요구해달라 이야기 했지만 남편은 그냥 넘어가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하.... ㅡㅡ...

 

 

 

이 어이없는 상황으로 두 사람은 결혼 첫날부터 부부싸움을 하였고 A씨는 현재 혼인신고를 미루고 친정에 머무르고 있다고 합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이 여사친이 개념을 상실했다! 처음 보는 친구와이프를 무례하게 깎아내리는 게 친구인가?, SNS에 얼굴 올리고 욕한 건 명예훼손이다! 고소해라, 남편도 똑같다 지금이라도 헤어져라 등 분노가 담긴 댓글이 줄이어 남겨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편, 이 게시글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약 3,000개의 추천을 받아 실시간 랭킹에도 올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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