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수면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한데요.
자는 만큼 덜 먹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잠을 1시간 더 자면 6㎞를 걷는 효과를 낼수 있다고 하는데요.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괜히 있는것이 아닌가 봅니다.
비만은 에너지 섭취량이 소비량보다 더 많을 때 발생합니다.
비만을 해결하려면, 음식 섭취를 줄여서 에너지 섭취량을 줄이거나, 운동을 늘려서 에너지 소비량을 늘리면 되지만 현실적으로 지속적으로 실천하기가 쉽지않다보니 살 빼기가 어려워집니다.
최근 미국의사협회지 내과판에 비만인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을 연장시키면 에너지 섭취를 줄일 수 있는지를 조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연구는 체질량 지수가 25.0~29.9(kg/㎡)로 비만이고,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6.5시간 이하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총 80명을 무작위로 수면 연장군과 대조군에 배정했습니다.
수면 연장군에게는 수면 위생(Sleep hygiene) 교육을 통해 수면 시간을 늘렸고, 대조군은 평소대로 자게 했는데요.
2주 후 양쪽군의 하루 에너지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수면 연장군은 수면이 평소보다 1.2시간 늘어났는데, 대조군에 비해서 에너지 섭취량이 270칼로리나 줄어들었습니다.
수면 시간이 길면 길수록 에너지 섭취는 비례적으로 줄어서 1시간 수면을 늘리면 162칼로리가 줄어들었습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 조절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서, 배고픔을 더 느끼게 되는데, 수면 연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에너지 섭취량을 줄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하루에 에너지 270칼로리를 줄이려면, 밥 한 그릇을 먹지 않거나 6km를 걸어야 합니다.
이것을 3년간 지속하면, 이론상으로 몸무게를 12kg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잠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수면 시간 한 시간 늘리는 게 공짜로 편안히 즐기는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