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있으면 특정한 과일은 먹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과일은 탄수화물의 원천으로, 지방과 단백질보다 더 빨리 분해되어 혈당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뜻인데요.
그러나 미국 여성건강 미디어 ‘위민스 헬스’에 의하면 어떤 과일도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과일을 먹을 때 “식품의 양 조절과 질을 통합하면 기술적으로 과일을 포함해 모든 음식이 허용되며,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는데요.
특히 과일은 염증 퇴치부터 암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것까지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 영양소로 가득 차 있으며 과육과 먹을 수 있는 껍질은 섬유질의 훌륭한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충분한 물을 마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과일을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이는 주스 혹은 소스를 만들거나, 베이킹 등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생과일 원형 그대로를 섭취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과일은 신선한 것도 좋지만 얼린 것도 상관없다고 하는데요.
냉동 제품의 경우 과일을 따자마자 순식간에 얼리기 때문에 영양 상태가 오랫동안 온전하게 유지된다고 합니다.
말린 과일을 먹을시에는 첨가물이나 방부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가끔씩 적은 양을 섭취하도록 유의하는것이 좋습니다.
과일 중에서도 다른 사람들보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더 좋은 과일이 있다고 하는데요.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최고의 과일 top10을 알아보겠습니다.
1. 배 = 껍질채 먹을 수 있는 배와 같은 과일은 섬유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며 섬유질은 혈당 관리와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포만감을 줄 수 있습니다.
2. 사과 = 수분이 많은 사과, 식감이 좋은 사과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 사과들이 있지만 당뇨병 환자에게 특별히 좋고 나쁜 사과란 없습니다. 영양사 카이다니안은 “어떤 사과도 괜찮다. 더 작은 것을 선택하라”고 조언하였습니다.
3. 복숭아 = 복숭아도 배와 사과처럼 식이섬유를 제공하는 껍질을 먹을 수 있으며, 씻어서 가져가면 어디서든 바로 먹을 수 있는 편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살구 = 살구는 활성산소, 즉 세포를 손상시키는 해로운 화합물을 중화시켜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는 산화방지제가 다량 들어 있습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심장병과 당뇨병을 포함한 여러 만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5. 베리류 = 경험법칙 상 과일은 알록달록할수록 몸에 좋습니다.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해당하는 지침이라고 하며 베리는 크기가 작은 데다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이다니안은 “섭취량 조절이 쉽고 혈당지수가 낮아서 좋다”고 말했습니다.
6. 체리 = 체리는 항산화 수치가 높아 염증 퇴치에 도움이 됩니다. 베리 종류와 비슷하게, 체리도 혈당 지수가 낮고 통째로 먹을 수 있어 영양이 풍부한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7. 오렌지 = 감귤류는 면역력을 높이고 상처 치유를 돕는 비타민 C의 공급원으로 유명한데요. 과육은 섬유질을 제공하고, 조각조각 잘라 먹을 수 있어 양을 조절하는데 편리합니다. 오렌지는 또한 많은 수분을 제공하며 갈증 해소뿐만 아니라 전해질을 공급하여 혈압을 조절하고 근육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8. 자몽 = 오렌지와 마찬가지로 자몽도 수분 공급과 비타민 C의 좋은 공급원입니다. 다만, 자몽은 크기 때문에 섭취량 조절이 중요하다고 하며 대체로 중간 크기 자몽의 절반만 먹으면 충분합니다.
9. 키위 = 베리류와 같은 영양상 이점을 제공하면서 사과 복숭아와 같은 편의성도 있습니다. 키위는 혈당 조절에 필요한 섬유질을 제공하면서 온전하게 남아있는 씨앗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껍질을 벗겨 먹지만 키위는 껍질이 얇아 잘 씻으면 그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10. 포도 = 다양한 영양학적 성분을 갖추고 있습니다. 구리가 풍부해 에너지 생산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K도 많아서 상처를 잘 아물게 도와주고 건강한 뼈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껍질과 씨앗을 가진 과일로 섬유질 섭취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