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석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첫 메달 획득의 순간이었습니다.
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서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가 열렸습니다.
김민석은 1분44초24의 기록으로 전체 29명 중 3위에 등극,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렇게 김민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2 연속 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함께 달린 나위스는 1분43초21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민석이 일궈낸 2연속 동메달 쾌거는 기적 같은 이야기입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들에게 1500m는 불모지에 가까웠습니다. 엄청난 피지컬과 체력을 겸비한 유럽 괴수들의 잔치나 다름없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8 평창 대회에서 김민석이 남자 1500m 동메달을 따내며 아시아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18세 소년은 새로운 역사를 쓰며 깜짝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석은 메달 후보로 거론되긴 했지만, 쟁쟁한 유럽과 북미 선수들 때문에 의문부호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체격 열세를 극복하고 세계 대회에서 경쟁력을 과시했습니다. 김민석이 선사한 기적과 감동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습니다.
김민석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대표팀의 첫 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꽉 막혀있던 혈을 김민석의 쾌속 질주로 뚫은 셈입니다. 기세를 몰아 김민석은 이번 대회에서 다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오는 13일 팀 추월, 18일 1000m 경기에 출격합니다. 지난 2018 평창 올림픽 팀 추월에서 김민석은 이승훈(IHQ), 정재원(의정부시청)과 팀을 이뤄 귀중한 은메달을 차지한 흐뭇한 기억이 있습니다.
"나는 아직 24살이다. 10년 이상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다. 앞으로 미래가 더 기대된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터트린 김민석은 당당히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아시아를 넘어 세계 스피드스케이팅을 주름잡을 그의 역주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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