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이 '신한카드역'으로 함께 불립니다.
4호선 신용산역은 '아모레퍼시픽역'이 나란히 사용됩니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재정난 해결을 위해 역명을 판 것입니다.
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0일 신한카드와 을지로3가역, 아모레퍼시픽과 신용산역의 부역명 판매 계약을 맺었으며, 역명병기 작업은 이달부터 이뤄지며 늦어도 2개월 안에는 완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사는 지하철역 이름 옆이나 밑 괄호 안에 인근 기관이나 기업, 학교, 병원 등의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대신 사용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합쳐져 서울교통공사가 2017년 출범한 뒤로부터는 역명병기 사업이 추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승객이 줄면서 재정난이 극심해지자, 공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역명병기 사업을 다시 추진했습니다. 공사는 2020년 당기순손실이 1조 1337억 원을 기록하는 등 재정적 위기를 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에도 1조 8000억원 안팎의 손실이 예장됩니다.
공사는 지난해 8월 을지로4가, 노원, 뚝섬, 역삼, 발산, 내방 등 8개 역을 대상으로 역명 병기 계약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을지로4가(2·5호선)역은 '을지로4가(BC카드)'로, 2호선 역삼역은 '역삼(센터필드)'으로, 7호선 내방역은 '내방(유중아트센터)'으로 결정됐습니다. 이번 을지로3가역과 신용산역 부역명 판매 가격은 각각 8억7400만원과 3억8000만원 이라고 합니다. 을지로3가역 계약 금액은 현재까지 계약 중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을지로3가역은 승하차 인원이 월 160만명에 달하며 안내방송 청취 인원도 월 300만명 이상"이라면서 "신한카드의 브랜드 위상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역명병기는 해당 역이 가지는 지역의 상징성을 가져가 브랜드 광고를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역명병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공사 재정난 극복을 위해 역명병기 사업 확대가 필요했다"면서 "앞으로도 역명병기 사업 수요를 계속적으로 개발해 확대·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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