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리수가 임신을 위해 노력했던 점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하리수가 출연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2001년 데뷔한 하리수는 국내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으로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였다. 하지만 하리수의 연예계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어떤 대회에서 1등을 하고 나에 대해 고백하니 진짜 그러냐며 잠자리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 모델로 뽑혔는데, 바뀐 성과 태어난 성이 달라서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포기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털어놓았다.
하리수는 4년 전 미키정과 이혼 후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활동하려고 하면 이혼에 대한 것만 물어본다. 자꾸 포커스가 그쪽으로만 간다. 다들 짓궂다”고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하리수는 “여자에서 남자로 성전환하시는 분들은 자궁을 들어내는데, 그걸 이식 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다. 불가능했지만 그게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들었을 때는 더 간절해진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같이 살면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이를 낳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있었다”며 “좀 더 늙기 전에 내 남편이었던 미키정이 진짜로 아이를 낳게 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미키정이) 사업을 하면서 출장도 많이 다녔고, 둘의 사이가 소원해졌을 때 지금이 적절한 시기가 아닌가 싶었다. 그리고 미키정이 외아들이다. 대가 끊기지 않느냐”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하리수의 어머니도 아이가 없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하리수의 어머니는 하리수가 입양 가는 아이를 잠시 돌봤던 때를 떠올리며 “아픈 손가락이다. 아이를 못 낳지 않느냐. 다른 것은 다 괜찮은데 임신만 못 한다”고 말했다.
하리수의 어머니는 “한번은 ‘수술하기 전에 아기 하나 낳고 수술할 걸 그랬다’고 했더니
‘그러면 그 아기가 얼마나 불쌍하냐, 자기 같은 부모 두고 있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정상으로 못 산다’고 하더라.
앞으로는 이제 내가 죽고 나서 걱정이다. 내가 죽으면 혼자가 되니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2021.12.24 - [피드뉴스/연예] - 트와이스 정연 살찐 근황에 도 넘은 악플...치료로 인한 스테로이드제 및 불안장애 약 때문
2021.12.24 - [분류 전체보기] - 비투비 정일훈 상습대마 사과편지 징역 석방 탈퇴 출연정지
2021.12.23 - [분류 전체보기] - 일본에게 묵직한 팩트날리는 외국인
'피드뉴스 > 연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쪘다 연아야"...'나는솔로' 영철 김연아 인스타에 악플 (0) | 2021.12.27 |
---|---|
제자들과 잠자리 인정 "문제되지 않을거라고 생각" 스파이더맨 출연한 제임스프랭코 충격 발언 (0) | 2021.12.24 |
트와이스 정연 살찐 근황에 도 넘은 악플...치료로 인한 스테로이드제 및 불안장애 약 때문 (0) | 2021.12.24 |
미국 50대 모델 "매일 내 소변 마시고 피부에 바른다" 노하우 공개 (0) | 2021.12.24 |
리정 나이 키 '본인은 24살에 뭐하셨어요?' 스물네 살 챌린지 스우파 저스트절크 남친 인스타 (0) | 2021.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