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있는 한 국립대학교에서 조교수가 출장에서 대학원생을 추행해 파면 되었습니다.
피해 학생은 충격에 학업까지 포기하였습니다. 교수에게 피해를 본 학생은 다른 학교에도 있었습니다.
대학원생이 교수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며 학교에 제출한 신고서에는 1년동안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현재도 고통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 A씨는 지난 해 경남 지역 국립대에서 석사과정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교수의 추행은 시작되었습니다.
주로 연구 목적으로 함께 출장을 다니거나 둘이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추행은 일어났습니다.
A씨는 " 주로 손을 잡으시거나 팔짱을 끼거나, 호텔 방 앞에서 포옹한다던가 제 호텔 방 안에 들어가려하고 들어온 적도 있다 " 라고 전했습니다.
성폭력은 집요하고 끈질겼다는게 피해자의 주장입니다.
파면된 교수의 추행은 A씨에게 사과를 한 후에도 이루어졌습니다. 결국 A씨는 학업을 포기했습니다.
"박사가 돼서 연구원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더은 엮이고 싶지않고 그분이 계속에서 저를 가만두지 않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라고 A씨는 말을 이어갔습니다.
피해자는 한 명이 아니었습니다.
문제의 교수와 함께 연구 과제를 진행한 다른 학교 박사 과정 B씨도 피해를 신고한 것입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맡긴 과제를 하고, 논물을 함께 쓰면서 1년 6개월여 동안 희롱과 신체접촉을 일삼았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남편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도 은밀한 추행은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B씨는 " 테이블 아래쪽은 잘 보이지 않으니까 그러면 그냥 가만히 다리 위에 손을 올려서 뭐 이렇게 허벅지를 또 만진다든가.."
"저보다 더 어린 여학생이 이제 막 석사 과정에 입학을 했는데... 불편한 둘만의 출장, 둘만의 회식 신체 접촉 이런 것도 너무 심했고.." 라고 말했습니다.
박사 논문 작성에 영향을 줄까 두려워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하다 A씨의 소식을 듣고 신고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은 대학은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 파악에 나섰고, 피해자들의 참고인 진술, 교수가 일부 행위를 인정하면서
성폭력 사실이 인정되어 교수를 파면했습니다. 문제의 교수는 취재진의 질문에 "징계에 관해 말할 것이 없다"는 답만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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