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뉴스/사회

60만 유튜버 또모 신입사원 출근 전 500만원만 깍자 논란

피드뉴스 2021. 12. 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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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직장인들의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또보에 대한 고발성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되었습니다.

구독자 60만명을 보유한 클래식 유튜브 채널 "도모'가 PD 채용 과정에서 출근 전날 연봉을 갑자기 낮춰 통보했다는 '갑질'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결국 대표가 사과하고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이직 첫 출근 전날 연봉 500만원 인하 통보한 유튜브 채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아왔는데요.

자신을 경력 6년차 PD라고 소개한 원글 작성자 A씨는 클래식 음악 관련 유튜브 채널 '또모'와 면접을 진행하고 출근을 결정했습니다.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운영하는 '또모'는 클래식 음악에 몰래카메라, 대결, 순위 매기기, 토크 등 기존 예능과 유튜브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익숙한 포맷을 추가해 색다른 '음악 예능'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 2월 법인도 설립했습니다.

 

 

 

 

 

그런데 A씨는 첫 출근 전날, 회사로부터 “연봉 500만원을 낮춰도 되겠냐”는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이 회사 면접에서 ‘정규직 계약 및 연봉 4000만원’에 합의했는데, 갑작스레 출근 전날인 “사내 논의 결과 3500만원의 연봉이 책정됐다”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전 직장, 그 전 직장 연봉보다도 낮다”며 불만을 드러냈지만 회사 측이 '정규직으로 당신을 채용하는 데는 리스크(위험 부담)가 있다. 당신이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주변에서 업무 태만을 한 걸 봤다' '우리 회사에선 처음 근무하는 것이기에 업계 초봉 기준으로 책정했다'며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대표님은 ‘아직 계약 전이고 당신과 계약했더라도 회사는 수습기간 동안 사원을 해고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말하시더라”며 “‘연봉 3500은 어떻게 책정된 것이냐’라는 질문을 하자 ‘저희 회사에 지원해서 들어오시지 않으셨냐. 대리, 과장이 다른 회사로 넘어가면 그대로 대리, 과장으로 시작하는가? 사원부터 시작하지 않는가’라는 조금 황당한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차후 이사님께 연락이 왔지만 이미 대표님과 감정은 틀어질 만큼 틀어져 연락을 종료했다”며 “입사 전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지 궁리하던 제가 바보처럼 느껴진다”고 토로했습니다.

한편 '또모'의 백승준 대표는 7일 유튜브 채널 '또모' 커뮤니티에 "어제 발생한 상황으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입은 당사자분과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모든 것이 저의 과오와 부족함 때문이다. 해명하고자 올린 글로 인해 더 큰 상처를 입으신 당사자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3년 만에 60만이라는 너무나도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저희는 중요한 것을 잊었다. 유튜브가 잘되며,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자 '일단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1년 전에 작게 스튜디오를 세우고 회사를 세웠다. 하지만 회사를 키우는 과정에 이런 과오를 저지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클래식을 대표하는 채널이 됐음에도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며 "저는 이번 일에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대표직을 내려놓고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충고와 질책을 가슴깊이 새기며 더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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