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뉴스/경제

은행 대출 금리 올해에만 1% ↑

피드뉴스 2021. 11. 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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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서만 1%p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금리가 너무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금융당국이 이를 직접 들여다보기로 하면서, 은행권은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압박에 따라 축소했던 우대금리를 일부 되살리는 등의 방식으로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19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3.44~4.861%로 지난해 말 대비 하단은 0.92%p, 상단은 0.807%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연 3.76~5.122%로 같은 기간 대비 최저 금리는 1.07%p, 최고 금리는 0.922%p나 올랐다. 신용대출의 경우 현재 금리(1등급·1년)가 3.4~4.63%로 하단이 0.75%p, 상단이 0.87%p 높아졌다.

금리 상승 원인을 따져 보면 대출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의 경우 올해 들어 0.39%p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대출에 쓰일 자금을 조달하는데 비용을 얼마나 들였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올해 들어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코픽스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 압박의 영향에 따라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축소하거나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대출 금리 오름세가 커졌다는 해석이다.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는 이번 달 19일 기준 2.437%로 지난해 말보다 0.891%p 올랐다. 이 기간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상승폭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신용대출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1년물(AAA·무보증) 금리도 같은 기간 1.658%로 0.714%p 오르며,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 상승폭과 비슷한 정도를 나타냈다.

그런데 대출 금리에 직접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온 금융당국이 돌연 태도를 바꾸면서 은행권의 셈법은 복잡해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8개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을 불러 은행의 대출·수신 금리 산정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은행권의 현실적 대응 방안으로는 올해 들어 줄곧 줄여온 우대금리의 복원이 꼽힌다. 규제 효과 등으로 최근 은행 가계대출 증가 속도에 다소 제동이 걸린 만큼, 우대금리를 다시 늘릴 여지가 생겼다는 판단이다.

다만, 예금 금리를 갑자기 높이는 것에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예금 금리가 결국 코픽스에 반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인상은 곧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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