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새누리당 의원 출신 전여옥이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를 공개 저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여옥은 “이상순씨, 이효리씨. 꼭 커피숍 해야됩니까?" 라는 질문을 공개적으로 던졌는데요.
앞서 지난 1일 이효리의 배우자 이상순은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카페를 오픈해 100미터 이상의 대기줄을 만들어 내며 화제로 떠오른 바 있습니다.
전여옥은 이 카페에 대해 말문을 였었는데요,
이상순이 지난 1일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카페를 오픈했다며 이상순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이효리도 이날 편한 옷차림으로 카페를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이효리는 손님 한 명과 인증샷을 찍기도 했으며 부부가 카페를 열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관광객은 물론 동네 주민들까지 몰려들었다고 한다.
개점 이튿날인 2일에는 재료가 소진돼 조기에 영업을 종료하기도 했다며 이상순씨는 커피를 내려주고, 이효리씨는 커피숍 손님들하고 사진 찍어주니 엄청난 경쟁력이다.
이러면 다른 주변 커피숍 초토화된다며 왜 이 분들이 커피숍을 하나 싶었다.
커피숍은 한식당 등 다른 직종보다 이른바 진입장벽이 낮아 제주도 골목까지도 커피숍이 들어서 있다 한다.
또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커피숍 오픈은 ‘방송’과 ‘음악’에 곁들인 ‘커피사랑’ 취미생활 같다며 대부분의 커피숍 주인에게는 피말리는 생계현장이다.
한때 재벌 딸들이 빵집을 열자 사회적 비난이 쏟아졌고 결국 재벌 딸들은 빵집 문을 닫았다.
움베르토 에코는 ‘이 시대 왕족, 귀족은 연예인’이라고 했는데 자신은 이들이 재벌 딸들보다 사회적 영향력도 더 큰 ‘공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상순씨, 이효리씨. 꼭 커피숍 해야 됩니까”라고 일갈하였습니다.
한편 이상순은 지난 3일 카페를 닫고 카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를 올렸습니다.
카페 측은 운영을 예약제로 변경하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예약제로의 변경을 위한 준비를 위해 열흘 정도의 정비 기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대표님(이상순)은 영업시간 중 이곳(카페)에 오시지 않을 예정이라며 이런 상황에 대해 미리 생각 못 한 점 너른 양해를 바라며, 신중히 준비해 좋은 커피와 음악으로 여러분을 다시 맞이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롱플레이 커피&뮤직 위치 주소
제주시 구좌읍 동북로 44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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