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가스가 차면 배에서 꾸르륵 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복부 팽만감이 심해져 불편을 겪게 됩니다.
심할 경우 복통으로 고통을 느낄 수도 있는데요.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말을 많이 하거나 음식을 빨리 먹다가 공기가 과하게 들어가서일 수도 있고, 운동이 부족과 오랫동안 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밥을 먹고 바로 눕는 습관, 소화기능이 떨어져 일수도 있습니다.
또 가스를 유발하는 음식을 먹어서 일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가스를 유발하는 음식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탄산음료
소화가 안되고 배가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고 합니다.
탄산음료 안에는 이산화탄소가 잔뜩 들어 있어 오히려 배에 가스를 더 유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 마늘
마늘은 항균 작용이 탁월한 식품이지만 가스를 유발합니다.
우리의 소화기는 다 이어져 있어 소장에 가스가 심하게 차면 대장 쪽으로 방출되는 것에 더해 위로도 올라올 수 있습니다.
몸에 좋은 마늘을 먹으면서 가스 발생을 억제하는 방법으로는 익혀 먹으면 가스 발생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 콩류
콩은 소화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음식으로 소장을 지나 대장까지 옮겨가는 과정에서 발효되며 가스를 많이 만듭니다.
콩은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몸에 좋은 콩을 먹으며 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화가 쉬운 병아리콩이나 검은콩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빵
빵에는 우유를 비롯해 버터, 치즈, 마가린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빵을 먹으면 가스가 찰 수 있습니다.
또 빵 속의 글루텐 성분 역시 가스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가급적 빵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좋으며 만약 힘들 경우에는 첨가물이 적고 유기농 밀이나 현미, 퀴노아, 메밀로 만든 빵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나 양배추, 케일, 콜리플라워 등은 콩과 마찬가지로 건강에는 좋지만 가스를 유발하는 식품입니다.
채소에는 대장 속 박테리아가 좋아하는 섬유질이 풍부한데 섬유질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많이 발생합니다.
가스가 차는 게 힘들 경우 대체 식품으로 고구마, 상추, 시금치로 식단을 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유제품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은 소장 점막에 사는 유당 분해 효소로 인해 당분으로 분해가 됩니다.
그런데 유당 분해 효소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데요.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우유나 요구르트, 치즈, 크림 등 유제품의 소화가 힘들어질 수 있으며 소화가 느려지며 가스의 발생량이 늘 수 있습니다.
유제품의 소화가 힘들 경우 두유나 코코넛유, 아몬드유로 대체하면 소화에 도움이 되며 가스 발생량 또한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