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온라인에서도 요소수를 살 수 있게 된다. 일일 구매 가능 용량은 아이디 1개당 최대 20ℓ다.
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요소수 완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판매되는 요소수는 완제품 형태로 수입된 물량이다. 인터넷을 통해 요소수를 팔 때는 구매자 아이디 1개당 하루 20ℓ까지 판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더 많은 수요자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요소수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주유소를 통해 유통된다. 주유소에서는 승용차에 한 번에 최대 10ℓ, 화물차 등에 최대 30ℓ까지 요소수를 판매할 수 있다.
정부는 “마트를 통한 요소수 판매, 국내 생산 요소수의 온라인 및 마트 판매 등으로 판매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환경부 조사 기준 수입업체 재고량은 690만ℓ로 12월 중 700만ℓ를 추가 수입할 예정이다.
이미 도입됐거나 앞으로 도입될 예정인 차량용 요소는 지난달 1158t, 이달 1만8800t, 내년 1월 1만3704t, 내년 2월 이후 1만4720t 등 총 4만8382t(7.6개월분)이다.
한편 행안부는 주유소별 요소수 재고현황 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 개방했다. 정부는 하루 두 번 갱신해 제공하던 요소수 재고 현황을 지난달 26일부터 수시 갱신해 제공 중이다.
주유소 직원이 요소수 입고 시와 매진 시, 주유소 내 부착된 QR코드를 촬영해 재고량과 가격을 입력하면 즉시 데이터가 자동 수집되는 방식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5분마다 갱신되는 공공데이터포털오픈API로 개방하고 있다. 민간의 주요 지도·내비게이션 서비스와 오피넷(Opinet) 등에서 주유소별 요소수 판매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주유소마다 요소수를 찾던 소비자들은 어느 주유소에 요소수가 있는지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됐다. 주유소에선 일일이 재고 문의에 응답해야 하는 불편도 사라졌다.
정부는 "향후 6개월 이상 수급에 문제가 없을 만한 물량이 차례로 들어올 예정"이라며 "수입 요소수 온라인 판매, 정보공개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질서 있는 정상화를 추진하고 중장기 위험 요인을 지속해서 관리하면서 공급망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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