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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여성과 술자리에서 상대방 술잔에 마약을 넣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4살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A 씨는 어젯밤(1일) 8시 20분쯤 서울 서초동 주점에서 즉석만남으로 만난 상대방 여성 술잔에 마약 성분이 든 알약 세 알을 넣은 혐의를 받고 조사중입니다.
A 씨의 이런 수상한 행동을 목격한 여성이 주점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조사한 결과 알약에선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간이 시약 검사 결과 A 씨의 몸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A 씨의 자택에서도 마약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마약 성분이 검출된 알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정확한 성분을 확인하는 한편 A 씨가 마약을 사들인 경위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낯선 사람이 주는 술을 함부러 마시지 않을것을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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