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 아들 몸에 문신해 팔로워 30만명 모은 엄마

 

지난 15일 영국의 매체 데일리스타는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샤메키아 모리스와 그의 아들 트레이린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모리스는 자신의 아들인 트레이린의 몸 구석구석에 가짜 문신을 새기는 행위로 최근 온라인 등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공개된 모리스의 SNS 속 트레이린을 보면 양팔과 양다리, 배 등 얼굴을 뺀 전신에 시계, 장미, 성모마리아 등으로 추정되는 그림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모리스는 아들 트레이린이 생후 6개월을 넘었을 때부터 문신을 새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리스는 이에 대해 "나는 사람들의 많은 반발을 받았다"며 "내가 아들을 깡패처럼 키우고 있다는데, 이들은 문신을 한 아기를 보는 데 익숙하지 않아 그런 것"이라는 주장을 전했습니다.

이어 "출산 전 내 몸에 많은 문신이 있는 점을 보고 내 아기가 피부 독에 걸릴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다"며 "난 나쁜 엄마가 아니다. 이게 우리가 즐기는 생활 방식이라 평가하는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내가 처음 아들에게 문신을 새기기 시작했을 때 우리 가족은 나에게도 문신이 있는 것을 싫어했기에 아들에게 하는 것도 싫어했고 매우 화를 냈다"며 "이제는 좋아한다. 우리가 외출할 때 아들이 많은 관심을 받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들에게 새긴 문신은 삶의 이정표를 의미하는 그림들"이라며 "신체 예술에 대한 사랑은 30만명 소셜미디어 팔로워를 모으는 데 도움을 줬다"고 전했습니다.

 

 

 

트레이린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반응은 극과 극이었는데요.

"자유"라는 의견도 있지만 반면 "자식을 깡패처럼 보이게 했다" "자식을 돈벌이를 위해 이용했다" 등의 비난의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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